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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장 뜻과 현대판 고려장이란?

코르코르 2023. 7. 24.

고려장 뜻 

고려장이란, 예전에 늙고 쇠약한 사람을 구덩이 속에 산채로 버려두었다가 죽은뒤에 장사를 지낸 일을 뜻한다.  고려시대에 나이를 든 부모를 다른곳에 버려 두고 오던 풍습이 있었다는 설화이다. 결국 진실이 아닌것이다. 해당 설화는 19세기 경 만들어진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고려장이라는 요어가 해당 설화와 결합한 것은 19세기 말 ~ 일제강점기 시기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단순 루머가 확산된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는만큼 진짜 있던 풍습이 아닌걸로 나타난다.

일본에서도 고려장과 비슷한 설화가 있다. 에도시대에 우바스테야마 라고 해서 늙고 병든 사람을 지게에 지고 산에서 버렸다는 설화가 알려져 있는데, 이 또한 설화에 불과하다. 또한 유럽,인도,중국,동남아시아,사하라 이남아프리카 등에서도 이러한 설화가 돌아다니고 있어 요즈음엔 고려장이 설화가 아니라 실제로 있던 풍습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이는 모두 진실이 아닌 설화일 뿐이다.

 

현대판 고려장

요즈음에 들어서는 고령화 시대가 도래하며, 현대판 고려장이라는 말도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요양원에 버리고 온다고 하여 요양장이라고 빗대어 부르기도 한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은 계약서 작성시에 잘못 작성한다면, 본인의 의지로 퇴원자체가 불가능 한 일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서 작성해야 한다. 요양원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요양원 생활에 대해 물어봤더니 "서서히 죽어가는 곳" 이라고 답을 한 사례도 있다.

건강관리에 실패해 아픈상태로 자식들에 의해 반강제적인 노인요양원에 버려지는 경우도 많다. 그런 경우때문에 요양원에 가는것을 꺼려하는 노인분들이 정말 많지만, 자기 자식을 위해 그곳에 직접 가는 노인분들도 많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혹 노인분들께 물어보면 요양원에 가느니 차라리 죽는다고 대답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노인요양원은 지금 인식이 많이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시설이 나쁜 요양원이 있는데, 이곳은 진짜 현대판 고려장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는 어쩔수없는 비참한 현실이다.

결국 현대판 고려장이란, 옛날 낯선곳이나 산속 구덩이에 버려두는 고려장의풍습을 그대로 재현해 낯선 요양원 /실버타운/장기요양병원/노인요양원에 모시는 행위를 칭하는 말이다.

그러나 요양원에 맡기는 자식들의 심정도 편하지만은 않다. 그곳이 어떤곳인지 알고, 얼마나 비참한지 알지만, 현실은 병들고 늙은 부모님을 돌볼 여력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요양원에 보내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요양원에서 생을 보내는 노인

 

마치며...

우리 인생의 종착점이 요양원 (현대판고려장) 이라면 얼마나 슬플까? 그래서 요즈음에는 죽을때까지 재산을 절때로 자녀에게 넘겨서는 안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그래도 행복한 노년생활을 보내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재력을 갖추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녀에게 자신의 노년을 모두 맡겨버린다면 현대판 고려장이 남일이 아닐수도 있다. 그러므로 노후생활을 보장해 줄 재력을 갖추기 위해 지금부터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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