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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는 산성비라 맞으면 진짜 탈모가 올까?

코르코르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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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으면 탈모가 생긴다는 말을 자주 들어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는 과학적으로 본다면 틀렸고, 극히 일부분에 해당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요즘 비는 산성비라 맞으면 탈모가 온다는 소리는 왜 나오게 된 것일까? 

비 맞으면 탈모?

비가 탈모를 유발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탈모는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복합적 문제이지만, 비가 그 문제 중에 하나에 속하지는 않는다. 비가 탈모를 유발한다는 소리는 속설이며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말이다.

탈모는 유전적, 혹은 호르몬의 변화, 의학적 상태, 특정약물복용, 영양결핍,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이유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탈모가 있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생각하고 해결해야 한다. 

결국 빗물 자체는 모발에 해롭지 않다. 그러나 머리카락에 지속적으로 빗물이 노출된다면, 머리카락이 손상되거나 끊어질 수 있다. 빗물에 자주 노출되면 모간이 약해지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끊어지기 쉬운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탈모의 일종이 아니다.

비의 산도수치는 일반적으로 PH5.6정도로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샴푸의 산도수치보다 더 낮은 수치다. 그렇기에 오염되지 않은 일반적인 비를 맞는다고 해서 탈모가 오지는 않는다. 요즘 우리나라의 평균 산성비 수치는 PH 4~5 정도를 보이고 있으므로, 사실 맞아도 상관없다. 

 

그래도 산성비는 조심!

 

비에 맞는다고 탈모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산성비는 조심해야 한다. 탈모에 영향이 없다고 해서 비 자체가 두피건강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두피와 피지, 땀이 분비되는 양이 많아지는데, 각질, 각종헤어용품등이 잔여물에 노출이 된다면 유해물질과 대기 중 오염물질이 퍼지게 되면서 각종 먼지들이 뒤엉키며 모공이 막힐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또한 중금속이나 화학성분이 빗물에 섞여 녹으면서 산성도가 높아질 수 있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어떤 비가 산성비고 어떤 비가 괜찮은 비인지 우리는 항상 알 수가 없으니 말이다.

특히 공장지대 주변이나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서는 산도가 높은 산성비가 내릴 확률이 높다.

비 맞은 뒤 머리 감아야 하나요?

요즘처럼 장마철에는 미처 우산을 챙기지 못하고, 비가 쏟아지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에 비에 맞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간혹 비를 맞았다고 해서 샤워를 하지 않거나 머리를 감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비로 온몸을 씻었으니, 샤워를 하지 않고 머리를 감지 안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러나 비를 맞고 난 후 그냥 물에 젖은 머리를 방치하거나 말리기만 하는 것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비 자체가 탈모의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비를 맞고 난 후의 관리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비를 맞고 난 후에는 반드시 샴푸질을 해주어야 한다. 산성비 때문이 아니라 비를 맞고 난 후 젖은 머리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두피와 모발에 통풍이 되지 않고 습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고 비듬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탈모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또한 비와 섞여 내 머리로 올라온 먼지, 두피에 원래 쌓여있던 먼지나 오염물질들이 뒤엉켜 모낭의 숨구멍을 막고 곧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비를 맞은 후라면 반드시 샤워와 머리를 감아야 한다. 

 

마치며...

탈모는 유전적, 호르몬 변화, 연령, 특정 의학적 상태, 약물 및 생활방식에 따라 생기기도 한다.

탈모예방법

균형잡힌 식단유지

철분, 아연, 비타민A, C, E , 단백질과 같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 확인하자.

스트레스 통제

높은 스트레스는 탈모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는 두피열의 증가에 작용하므로 명상, 요가, 운동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머리카락 부드럽게 다루기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꽉 조이는 헤어스타일을 피하자. 머리카락이 끊어지고 견인성 탈모증이 생길 수 있다. 부드러운 헤어 케어 제품 사용을 권장하며 과도한 열로 스타일링을 하는 것을 피하자.

정기적으로 머리감기

두피를 깨끗하게 유지하면 막힌 모낭과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세균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흡연을 피하고 알코올 섭취 주의

흡연과 알코올은 모발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모발 보호

자외선은 모발 손상을 시킬 수 있으므로, 장시간 태양 노출을 피하도록 하자. 부득이한 경우에는 모자를 착용하거나 헤어제품을 바르도록 해야 한다.

두피마사지

두피를 마사지해 주면 혈액순환이 개선되어 모발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발모제품 사용 고려하기

미녹시딜과 같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발모제품을 구매해 사용해 보자. 도움이 될 것이다.

근본적인 질병 치료하기

과도한 빗질 금지하기

 

등등의 방법으로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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